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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가 밴드와 상승여력

적정가를 업종 PER 쪽으로 일부만 당겨 범위로 내는 방법, +60% 상한, 산출 보류 사유.

종목 화면의 '적정가 추정'은 그 종목의 PER을 같은 업종 상장사의 PER 쪽으로 일부만 당겨 만든 값입니다. 한 숫자로 내지 않고 보수~낙관 범위로 냅니다. 비교 대상과 가정에 따라 값이 크게 달라지는데, 한 숫자로 쓰면 그 불확실성이 숨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적정가를 만드는 방법

목표 PER(부분 회귀)
목표 PER = 이 종목 PER + λ × (비교군 PER − 이 종목 PER). 비교군 PER은 같은 업종 상장사 PER의 25번째·50번째·75번째 백분위를 써서 각각 보수·기준·낙관 값을 만듭니다. λ는 같은 업종 표본(자기 제외)이 5개 이상이면 0.3, 2~4개면 0.15이고, 그보다 적으면 시장 전체 상장사를 비교군으로 쓰면서 0.15를 씁니다. 말로 풀면 "업종 수준과의 차이 중 30%만 메운다"는 뜻입니다. 적정가 = 현재가 × 목표 PER ÷ 이 종목 PER.
계산 예시: 가상의 D부품

현재가 50,000원, PER 8배. 같은 업종(자기 제외) PER 25·50·75번째 백분위 = 9배 · 12배 · 16배, 표본 5개 이상 → λ 0.3

보수: 8 + 0.3 × (9 − 8) = 8.3배 → 50,000 × 8.3 ÷ 8 = 51,875원

기준: 8 + 0.3 × (12 − 8) = 9.2배 → 57,500원

낙관: 8 + 0.3 × (16 − 8) = 10.4배 → 65,000원

상승여력 = (57,500 − 50,000) ÷ 50,000 = +15.0%

가상의 D부품: 현재가와 적정가 밴드
  • 현재가50,000원
  • 보수(25번째 백분위)51,875원
  • 기준(중앙값)57,500원
  • 낙관(75번째 백분위)65,000원

계산 예시. 업종 중앙 PER은 이 종목의 1.5배지만 기준값은 현재가보다 15%만 높다. 차이의 30%만 반영하기 때문이다

λ를 0.3으로 둔 것은 보수적인 선택입니다. 업종보다 PER이 낮은 데에는 대개 시장이 아는 이유가 있다고 보고, 업종 수준까지 다 올라간다고 가정하지 않습니다. 비교군을 만들 때 자기 자신의 PER은 뺍니다. 표본이 작을 때 자기 PER이 섞이면 적정가가 현재가로 끌려가기 때문입니다. 종목 카드에는 만 원 단위로 반올림해 '5만~7만원'처럼 나오고, 상승여력에 마우스를 올리면 '51,875원 ~ 65,000원'처럼 원 단위 범위와 계산식이 나옵니다.

숫자를 읽는 순서

  1. 범위의 폭을 봅니다. 폭이 넓으면 업종 안에서 평가가 크게 갈린다는 뜻입니다.
  2. 현재가가 범위의 어디에 있는지 봅니다. 범위 아래, 안쪽, 위 중 어디인지가 상승여력보다 먼저입니다.
  3. 숫자에 마우스를 올려 근거를 봅니다. 비교 대상과 표본 수, 비교군 중앙 PER, 이 종목의 PER·ROE가 나옵니다.
  4. 상승여력은 기준값(중앙값으로 만든 값) 대비 거리입니다. 범위 전체를 대표하지 않습니다.
상승여력 계산과 표기

현재가 50,000원, 적정가 기준값 60,000원 → (60,000 − 50,000) ÷ 50,000 = +20.0%

현재가 50,000원, 기준값 90,000원이면 +80.0% → +60%를 넘으므로 숫자 대신 '시장이 구조적 할인을 적용 중인 구간'

현재가 50,000원, 기준값 28,000원이면 −44.0% → −40%보다 낮으므로 '시장가가 산출 적정가를 크게 상회'

λ 0.3에서 +60%가 나오려면 업종 중앙 PER이 이 종목 PER의 3배여야 한다: 1 + 0.3 × (3 − 1) = 1.6

왜 +60%에서 자르나

증권사 목표주가도 현재가 대비 대체로 ±40% 안에 있습니다. 계산상 +80%가 나왔다면 회사가 그만큼 저평가됐을 수도 있지만, 시장이 업종 비교로는 잡히지 않는 이유(지배구조, 일회성 이익, 업황 악화 전망)로 꾸준히 할인하고 있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그런 숫자를 그대로 보여 주면 오해를 부르기 때문에 라벨로 바꿉니다. 아래쪽도 −40%에서 같은 방식으로 라벨 처리합니다.

적정가를 내지 않는 경우

적정가를 낼지 정하는 순서
  1. 1
    은행·보험·증권인가

    그렇다면 '금융업은 별도 모델 필요'

  2. 2
    PER이 있는가

    정규화 순이익이 0 이하면 '적자로 적정가 산출 불가'

  3. 3
    PER 300배 이하인가

    넘으면 '추정 편차가 커 표시하지 않음'

  4. 4
    비교 표본이 있는가

    자기 제외 업종 2개 미만이고 시장 전체도 10개 미만이면 '데이터 부족'

  5. 5
    밴드가 정상 범위인가

    낙관값이 현재가의 2배 초과 또는 밴드 폭이 현재가 초과면 '추정 편차'

  6. 6
    업종 분류가 있는가

    없으면 '업종 미분류로 산출 보류'

  7. 7
    기준값이 현재가와 다른가

    같으면 '데이터 부족', 다르면 밴드와 상승여력 표시

scripts/update_data.py 의 compute_fair_value_band 기준

화면 표시이유2026-10-12 종목 수
밴드 표시위 판정을 모두 통과248
적자로 적정가 산출 불가이익이 0 이하라 PER 비교가 성립하지 않습니다.145
추정 편차가 커 표시하지 않음PER이 300배를 넘거나 밴드가 지나치게 넓습니다.94
업종 미분류로 산출 보류비교할 업종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7
금융업은 별도 모델 필요은행·보험·증권은 부채가 영업 재료라 일반 PER 비교가 맞지 않습니다.6
적정가 산출 데이터 부족비교 표본이 부족하거나 기준값이 현재가와 같습니다.0
500종목 기준. 절반 가까이가 적정가를 받지 못한다. 숫자를 억지로 채우지 않는 쪽을 택했기 때문이다

지주사는 산출하되 보수·기준·낙관 세 값 모두에 30% 할인을 반영합니다. 지주사는 자회사 가치의 합보다 낮게 거래되는 경향이 오래 이어져 왔고, 업계에서 흔히 말하는 할인 폭 30~50% 중 낮은 쪽을 택했습니다. 위 D부품이 지주사였다면 기준값은 57,500 × 0.7 = 40,250원, 상승여력은 −19.5%가 됩니다. 종목 화면에는 '지주사 할인 30% 반영'이라고 따로 적습니다.

마우스를 올리면 나오는 근거

항목읽는 법
비교 대상어느 업종의 몇 개 회사와 비교했는지. '표본이 적어 보수적으로 보정'이나 '시장 전체 상장사(업종 표본 부족)'로 적혀 있으면 λ 0.15가 쓰인 것입니다.
비교군 중앙 PER비교 대상의 PER을 줄 세운 가운데 값. 평균 대신 중앙값을 써서 극단값의 영향을 줄입니다.
이 종목PER·ROE. 계산에는 PER만 쓰이고, ROE는 업종보다 높은 PER을 받을 근거가 있는지 스스로 판단하라고 함께 보여 줍니다.
추가 보정지주사 할인처럼 업종 비교 뒤에 따로 적용한 조정.
범위의 폭을 읽는 예

D소재: 적정가 9만~11만 원, 현재가 8만 원 → 범위 전체가 현재가보다 위에 있고 폭은 현재가의 25%입니다.

E소프트: 적정가 7만~14만 원, 현재가 8만 원 → 범위 안에 있고 폭이 현재가의 88%입니다.

두 종목의 상승여력 숫자가 비슷하게 나와도, E소프트의 숫자는 비교군 가정 하나에 크게 흔들리는 값입니다.

같은 계산에서 폭이 현재가를 넘었다면(예: 5만~16만 원) 숫자 대신 '추정 편차가 커 표시하지 않음'이 나옵니다.

핵심 정리

  • 목표 PER은 업종 PER 백분위(25·50·75번째) 쪽으로 차이의 30%(표본이 적으면 15%)만 당겨 만듭니다.
  • 상승여력이 +60%를 넘으면 '구조적 할인 구간', −40%보다 낮으면 '시장가가 크게 상회' 라벨로 표시합니다.
  • 금융업·적자·PER 300배 초과·밴드 과대·업종 미분류는 적정가를 내지 않고 사유를 적습니다.
  • 지주사는 30% 할인을 반영하고, 적정가는 목표주가가 아닙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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