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1 / 5 · 약 8분
시세 화면의 숫자 읽기
기준가에서 출발해 전일대비·등락률·시가·고가·저가·상하한가를 계산으로 읽습니다
증권사 앱에서 종목 하나를 열면 현재가, 전일대비, 등락률, 시가, 고가, 저가, 거래량, 거래대금, 52주 최고·최저, 시가총액 같은 숫자가 한 화면에 나옵니다. 숫자는 많아 보여도 대부분 기준가라는 하나의 출발점과 하루 동안의 거래 기록에서 나옵니다. 이 레슨은 가상의 회사 A전자 한 종목의 화면을 놓고 각 숫자가 어떻게 계산되는지 따라갑니다.
기준가와 등락률
- 기준가
- 그날 등락률과 가격제한폭(상한가·하한가)을 계산하는 출발 가격입니다. 보통은 전 거래일 종가이지만, 액면분할·무상증자·유상증자처럼 주식 수가 바뀌는 일이 있으면 한국거래소가 조정한 가격이 기준가가 됩니다. 조정 방식은 이 모듈의 수정주가 레슨에서 다룹니다.
전일대비는 현재가에서 기준가를 뺀 금액이고, 등락률은 그 금액을 기준가로 나눈 비율입니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기준가에서 위아래로 30%씩 떨어진 가격으로, 하루에 그 범위를 넘어서는 거래는 이뤄지지 않습니다. 가격제한폭과 호가 단위의 세부 규칙은 거래 규칙 모듈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기준가(전일 종가) 20,000원, 현재가 21,300원
전일대비 = 21,300 − 20,000 = +1,300원
등락률 = 1,300 ÷ 20,000 = +6.5%
상한가 = 20,000 × 1.3 = 26,000원, 하한가 = 20,000 × 0.7 = 14,000원
오늘 고가 21,800원, 저가 19,900원 → 하루 변동폭 = (21,800 − 19,900) ÷ 20,000 = 9.5%
등락률은 +6.5%지만 장중에는 기준가보다 0.5% 낮은 19,900원까지 거래됐다는 뜻입니다
첫날 종가가 21,500원으로 끝났다고 가정 → 다음 날 기준가 21,500원
다음 날 현재가 20,640원 → 전일대비 = 20,640 − 21,500 = −860원
등락률 = −860 ÷ 21,500 = −4.0%, 상한가 = 21,500 × 1.3 = 27,950원, 하한가 = 21,500 × 0.7 = 15,050원
이틀 동안: 20,000원 → 21,500원(+7.5%) → 20,640원(−4.0%)
이틀 누적 = 20,640 ÷ 20,000 − 1 = +3.2%. 두 등락률을 더한 +3.5%가 아닙니다
기준가가 매일 바뀌므로 등락률은 더하지 않고 (1 + 첫날) × (1 + 둘째 날) − 1처럼 곱해서 이어 붙입니다
상한가·하한가를 직접 계산하면 화면 숫자와 몇 원 다를 때가 있습니다. 기준가 × 1.3이 호가 단위(가격대별로 정해진 최소 가격 간격)에 맞지 않으면 그 단위에 맞게 끊어서 정하기 때문입니다. 계산 결과와 화면 숫자가 호가 단위 이내로 차이 나면 정상입니다.
- 1종목명·현재가
현재가, 전일대비, 등락률. 장 마감 뒤에는 종가
- 2하루 가격 요약
시가·고가·저가, 상한가·하한가, 거래량·거래대금
- 3차트
일·주·월봉과 이동평균, 아래쪽에 거래량 막대
- 4호가
매도·매수 호가별 잔량과 최근 체결 내역
- 5부가 정보
52주 최고·최저, 시가총액, PER·PBR, 투자자별 매매동향
여러 앱에 공통인 구성을 단순화한 모식도. 실제 배치와 이름은 앱마다 다릅니다
화면의 주요 숫자
| 항목 | 뜻 | 읽을 때 주의 |
|---|---|---|
| 현재가 | 가장 최근에 체결된 가격 | 장 마감 후에는 그날 종가가 표시됩니다 |
| 시가 | 그날 정규시장의 첫 체결 가격 | 장 시작 전 동시호가로 정해집니다 |
| 고가·저가 | 그날 체결된 가장 높은·낮은 가격 | 두 값의 차이가 하루 변동폭입니다 |
| 상한가·하한가 | 기준가 ±30% 가격 | 도달했다고 거래가 멈추는 것은 아닙니다 |
| 거래량 | 그날 체결된 주식 수 | 가격이 다른 종목끼리는 비교가 어렵습니다 |
| 거래대금 | 체결 가격 × 수량의 합계 | 종목 간 유동성 비교에 씁니다 |
| 52주 최고·최저 | 최근 1년 동안의 가격 범위 | 싸다·비싸다의 기준이 아닙니다 |
| 시가총액 | 주가 × 발행주식수 | 다음 레슨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
| PER·PBR | 이익·순자산 대비 주가 수준 | 밸류에이션 지표 모듈에서 다룹니다 |
시세 화면 아래쪽에는 외국인·기관·개인이 그날 얼마나 순매수(산 금액 − 판 금액)했는지 보여 주는 투자자별 매매동향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중에 보이는 숫자는 증권사들이 보고한 잠정 집계라서 장 마감 후 확정치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또 어느 한 쪽이 샀다면 그만큼 다른 쪽이 판 것이므로, 특정 투자자가 순매수했다는 사실만으로 가격 방향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수급과 거시 변수의 관계는 거시경제와 주가 모듈에서 다룹니다.
같은 종목인데 앱마다 숫자가 다른 이유
넥스트레이드에서도 거래되는 종목은 한국거래소 시세만 보여 줄지, 두 시장을 합친 통합 시세를 보여 줄지가 앱 설정에 따라 다릅니다. 프리마켓·애프터마켓 시간에 체결된 가격이 현재가로 표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어느 시장을 합산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숫자를 비교할 때는 같은 기준(한국거래소 단독인지 통합인지, 정규시장인지 전체 시간인지)으로 맞췄는지부터 확인합니다.
52주 최고·최저와 과거 차트는 앱에 따라 수정주가로 표시되기도 하고 당시 실제 가격으로 표시되기도 합니다. 액면분할이 있었던 종목이라면 두 방식의 숫자가 몇 배씩 차이 날 수 있으므로, 설정 메뉴에서 수정주가 적용 여부를 확인합니다.
52주 최고 28,000원, 52주 최저 16,000원, 현재가 20,640원
위치 = (현재가 − 최저) ÷ (최고 − 최저) = 4,640 ÷ 12,000 = 약 38.7%(소수 둘째 자리 반올림)
1년 가격 범위의 아래쪽 40% 근처에 있다는 뜻입니다
이 숫자는 가격의 위치일 뿐, 이익이나 자산과 비교한 평가가 아니므로 싸다는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 해 보기: 화면 숫자 검산하기
- 관심 종목 하나를 열어 기준가(대개 전일 종가)와 현재가를 적습니다
- 현재가 − 기준가로 전일대비를, 그 값 ÷ 기준가로 등락률을 계산해 화면과 비교합니다
- 기준가 × 1.3과 × 0.7로 상한가·하한가를 계산하고, 화면 숫자와 호가 단위 이내로 맞는지 봅니다
- (고가 − 저가) ÷ 기준가로 하루 변동폭을 구해, 같은 종목의 최근 며칠과 비교합니다
- 시세 설정에서 한국거래소 단독인지 통합 시세인지, 수정주가가 적용됐는지 확인해 적어 둡니다
한 번 검산해 보면 숫자들이 모두 기준가와 그날의 체결 기록에서 나온다는 점이 분명해집니다. 화면 숫자가 계산과 크게 다르면 대개 기준가가 조정된 날(액면분할·증자·권리락)이거나, 통합 시세처럼 집계 기준이 다른 경우입니다.
자주 하는 질문
현재가와 종가는 같은 말인가. 장중에는 현재가가 계속 바뀌고, 정규시장이 끝나면 마감 동시호가로 정해진 종가가 그날의 마지막 가격이 됩니다. 다음 날 기준가는 보통 이 종가입니다. 장이 끝난 뒤에도 현재가가 움직인다면 시간외 거래나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 체결이 반영된 것이고, 시간대와 가격 범위는 거래 규칙 모듈에서 다룹니다.
거래량이 0인데 현재가가 표시되는 이유. 그날 한 주도 체결되지 않으면 화면에는 기준가나 마지막 체결 가격이 그대로 남습니다. 거래가 없는 가격은 지금 그 가격에 팔 수 있다는 뜻이 아니므로, 이런 종목은 호가 잔량을 함께 봅니다. 가상의 투자자 박 씨는 평가금액이 전날과 같다는 이유로 마음을 놓았다가, 실제로 팔려고 하자 매수 호가가 현재가보다 5% 아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핵심 정리
- 등락률과 상하한가는 모두 기준가에서 계산하고, 기준가는 보통 전일 종가입니다
- 고가와 저가의 차이를 기준가로 나누면 하루 변동폭을 알 수 있습니다
- 앱마다 한국거래소 단독·통합 시세, 수정주가 적용 여부가 달라 숫자가 다를 수 있습니다
- 등락률이나 52주 최저 같은 가격 정보만으로 회사의 가치를 판단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