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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와 프리·애프터마켓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시간대별 거래 방식과, 주문이 두 시장 중 어디로 가는지 정리합니다.
2025년 3월 4일 출범한 넥스트레이드(NXT)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일부를 거래하는 대체거래소입니다. 아침 8시부터 밤 8시까지 하루 12시간 거래를 열어, 출근 전이나 퇴근 후에도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했습니다. 같은 주식을 두 시장에서 거래하므로 시간대별로 어느 시장이 열려 있는지, 내 주문이 어디로 가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 시간 | 한국거래소 | 넥스트레이드 |
|---|---|---|
| 08:00~08:30 | 거래 없음 | 프리마켓 |
| 08:30~08:50 | 장전 시간외 종가매매(08:30~08:40), 시가 동시호가 주문 접수 | 프리마켓 |
| 08:50~09:00:30 | 시가 동시호가 → 09:00 시가 체결 후 정규시장 시작 | 거래 없음 |
| 09:00:30~15:20 | 정규시장 접속매매 | 메인마켓 |
| 15:20~15:30 | 종가 결정 단일가매매 | 거래 없음 |
| 15:30~15:40 | 장후 시간외 종가매매 주문 접수 | 거래 없음(애프터마켓 주문 접수) |
| 15:40~16:00 | 장후 시간외 종가매매 | 애프터마켓 |
| 16:00~20:00 | 애프터마켓 | 애프터마켓 |
넥스트레이드 메인마켓이 09:00이 아니라 09:00:30에 시작하는 점도 눈여겨봅니다. 한국거래소의 시가 결정이 끝난 뒤에 메인마켓을 여는 구조라, 08:50~09:00:30에는 넥스트레이드에서 체결되는 거래가 없습니다. 마감 쪽도 같아서, 한국거래소가 종가를 정하는 15:20~15:30에는 넥스트레이드도 멈춥니다. 그 결과 두 시장의 시가와 종가는 한국거래소 동시호가에서 정해진 가격이 기준이 됩니다.
넥스트레이드의 거래 대상과 규칙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 상장 종목 전체가 아니라 스스로 정한 일부 종목만 거래합니다. 넥스트레이드 홈페이지 기준 2026년 10월 13일 거래 대상은 메인마켓 603종목, 프리마켓 586종목이었고, 분기마다 정기 변경되며 거래량 한도 관리 때문에 중간에 빠지는 종목도 있습니다. 가격제한폭은 한국거래소의 기준가격을 그대로 써서 ±30%이고, 청산과 결제도 한국거래소가 맡습니다. 넥스트레이드에서 산 주식도 결제일은 T+2로 같습니다.
| 구분 |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애프터마켓 | 넥스트레이드 메인마켓 |
|---|---|---|
| 가능한 주문 | 지정가, 최유리지정가, 최우선지정가 | 조건부지정가를 뺀 주문 유형(중간가·스톱지정가 포함) |
| 시장가 주문 | 불가 | 가능 |
| 주문 유효 범위 | 프리마켓 미체결 주문은 메인마켓·애프터마켓까지 이어질 수 있음(지정가 계열) | 애프터마켓까지 이어질 수 있음(지정가 계열) |
한국거래소에서 낸 주문은 정규장이 끝나면 취소되지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이나 메인마켓에서 낸 지정가 계열 주문은 그날 애프터마켓까지 유효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낸 넥스트레이드 주문을 잊고 있다가 저녁에 체결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장이 끝난 뒤에도 미체결 주문 목록을 확인합니다.
주문은 어느 시장으로 가는가
- SOR(최선집행 주문 배분)
- 투자자가 시장을 지정하지 않으면, 증권사가 주문 시점에 두 시장의 가격·잔량 등을 비교해 더 나은 조건의 시장으로 주문을 보내는 시스템입니다. 증권사는 최선집행기준을 공표하고 그에 따라 주문을 보냅니다.
- 1주문 접수
투자자가 시장을 ‘자동’ 또는 ‘통합’으로 두고 주문
- 2두 시장 호가 확인
주문 시점의 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 가격과 잔량 비교
- 3비용 반영
증권사 최선집행기준에 따라 수수료 등 비용을 함께 고려
- 4시장 선택·전송
더 나은 조건의 시장으로 전송. 증권사에 따라 나눠 보내기도 함
- 5체결·잔량 처리
체결되지 않은 수량은 기준에 따라 대기하거나 다른 시장으로
세부 방식은 증권사마다 다르며 각 증권사가 공표한 최선집행기준에 적혀 있습니다.
가상의 A전자 매수 100주. 한국거래소 매도1호가 20,100원(잔량 500주), 넥스트레이드 매도1호가 20,050원(잔량 300주)
한국거래소에서 사면: 20,100 × 100 = 2,010,000원
넥스트레이드에서 사면: 20,050 × 100 = 2,005,000원
차이: 5,000원(한 호가 50원 × 100주). SOR은 이런 차이를 보고 넥스트레이드로 주문을 보낼 수 있습니다.
수수료 차이, 잔량 부족 시 나머지 수량 처리 방식은 증권사의 최선집행기준에 따라 다릅니다.
최선집행은 주문을 보내는 순간 기준으로 더 나은 시장을 고른다는 뜻이고, 결과까지 가장 좋다는 보장은 아닙니다. 주문이 도착하는 사이 호가가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을 직접 지정해 주문할 수도 있으며, 이때는 지정한 시장에서만 체결됩니다.
가상 사례: 출근길 프리마켓에서 산 한 씨
전날 장 마감 후 가상의 M전자가 실적을 발표했고, 전일 종가는 30,000원이었습니다.
한 씨는 08:20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10주를 지정가 31,500원(+5.0%)에 매수했습니다. 참여자가 적은 시간이라 몇 건의 매수로 가격이 빠르게 올라 있던 상태였습니다.
08:30~09:00 한국거래소 동시호가에 더 많은 주문이 모여 시가는 30,600원(+2.0%)으로 정해졌습니다.
09:00 기준 한 씨의 평가손익 = (30,600 − 31,500) × 10 = −9,000원(−2.9%)
같은 정보를 보고 정규장 시가에 산 사람보다 1주당 900원을 더 낸 셈입니다. 이른 시간에 거래할 수 있다는 것과 그 시간의 가격이 공정하게 형성된다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자주 하는 질문
- 넥스트레이드에서 사면 수수료가 다른가: 수수료는 증권사가 정하며, 시장별로 다르게 받는 증권사도 있습니다. 계좌를 연 증권사의 수수료 안내에서 확인합니다.
- 넥스트레이드 거래 대상이 아닌 종목은 08:00에 살 수 없나: 그렇습니다. 프리마켓·메인마켓·애프터마켓 모두 넥스트레이드가 정한 종목만 거래합니다.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16:00~20:00)은 대상 종목을 따로 정합니다.
- 넥스트레이드에서 산 주식을 한국거래소에서 팔 수 있나: 같은 주식이므로 가능합니다. 어느 시장에서 사든 결제 후에는 같은 계좌에 같은 종목으로 쌓입니다.
- 16:00~20:00에는 두 시장이 모두 열려 있나: 2026년 9월 14일부터는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과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이 함께 열립니다. 두 시장의 대상 종목과 주문 규칙이 달라 증권사 화면의 시장 표시를 확인합니다.
다음에 확인할 것: 넥스트레이드를 쓰기 전에 계좌를 연 증권사의 세 가지를 확인합니다. 시장 선택 기본값(자동·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 시간대별로 주문 가능한 유형, 그리고 미체결 주문이 언제까지 살아 있는지입니다. 화면에서 이를 찾는 방법은 MTS 실전 모듈에서 다룹니다.
핵심 정리
- 넥스트레이드는 08:00~08:50 프리마켓, 09:00:30~15:20 메인마켓, 15:40~20:00 애프터마켓을 엽니다(2026년 10월 기준).
- 한국거래소 동시호가 시간에는 넥스트레이드가 멈추므로 시가·종가는 한국거래소에서 정해집니다.
- 거래 대상은 일부 종목(2026년 10월 13일 메인마켓 603종목)이며 분기마다 바뀌고, 결제일은 똑같이 T+2입니다.
- 시장을 지정하지 않은 주문은 증권사 SOR이 주문 시점에 더 나은 시장으로 보냅니다.
- 넥스트레이드의 지정가 계열 주문은 애프터마켓까지 유효할 수 있어 미체결 목록 확인이 필요합니다.